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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과하나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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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피터J젠트리.스티븐J웰럼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 출판일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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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경의 언약들에 대한 두 가지 그릇된 입장을 비판적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첫째, 성경의 언약들을 지나치게 파편화하고 구별하며 각 언약세대마다 하나님의 인류 취급 방법이 다른 것처럼 말하고 심지어 언약들을 조건 언약과 무조건 언약, 행위 언약과 은혜 언약으로 나누거나 또 성경적 언약들 사이에 있는 발전 양상을 구분하지 않고 연속성만 강조하는 경직된 언약신학(17세기 영국과 네덜란드의 옛 언약신학)과 이 언약신학의 일탈적 파생신학인 세대주의 신학을 경계하고 비판한다. 특히 구약학자인 웰럼은 17세기 이후부터 시작된 옛 언약신학자들은 새 언약 시대의 현실들(성령 내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구약성경의 언약들에 역투사하거나 구약의 언약들의 실재들을 새 언약을 이해하는 과정에 투사하는 경향을 지적한다. 젠트리와 웰럼에 따르면 구약 성도들에게 경험된 구원의 실재들은 영적 소생과 은혜에 의한 구원, 야웨를 알고 교제하는 경험 그리고 죄용서의 경험 등이다. 그러나 구약 시대의 성도들은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누린 성령의 내주 경험이나 그리스도와의 연합 등은 경험하지 못했다.
이런 이해의 차이로 인해 (침례교도인) 젠트리와 웰럼은 유아세례와 관련해서 언약신학의 주장을 반대한다. 언약신학은 신자의 자녀들이 옛 언약의 시행 아래에서 항상 은혜 언약 안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한다. 언약 신학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교회가 서로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한 백성이고, 거듭남과 성령의 내주하심을 비롯해서 비슷한 구원 경험을 거친다. 이 두 공동체의 언약의 표징(할례와 세례)은 형식이 다르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동일한 의미를 전달한다. 본질상 이 두 공동체는 혼합 공동체 대 거듭난 공동체다. 이 마지막 강조점은 가시적 공동체 대 불가시적 공동체의 구분으로 나아가고, 가시적 공동체는 교회의 혼합적 성격을 가리키며 불가시적 공동체는 모든 시대의 택함 받은 자를 가리킨다. 언약신학의 이런 교회론은 유아세례를 할례라는 언약의 표징과 평행을 이루는 것으로 적극 찬성한다. 언약의 표징인 할례가 이스라엘에서 기능한 것처럼 유아세례도 교회에서 똑같이 언약의 표징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언약신학의 이런 견해는 아브라함 언약의 다양한 성격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새 언약이 가진 많은 적절한 영적 실재들을 너무 성급하게 아브라함 언약에 집어넣고 이해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젠트리와 웰럼에 따르면, 교회는 엄밀히 새 언약의 공동체이므로 구속사에서 등장한 새로운 공동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이전의 모든 언약은 성취되었다. 그리고 교회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구성된 이스라엘처럼 혼합 집단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다. 왜냐하면 교회는 거듭나서 믿는 사람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새 언약 공동체의 참된 지체는 오직 자기들이 회개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새 언약 시대의 모든 유익과 복에 참여한다고 고백한 자들이다. 이런 이유로 새 언약의 교회와 관련된 언약의 표지인 세례는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연합을 고백하는 자들에게만 적용되어야 한다. 유아들은 이런 신앙 고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새 언약공동체의 지체들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따라서 유아세례는 정당하지 않고, 교회는 유아들에게 세례를 줄 수 없다고 본다. 장로교 신자들은 이 점을 유념하면서 읽으면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구원사를 세대별로 나누고 인위적인 방식으로 이스라엘 중심의 종말론을 옹호하는 세대주의에 대한 비판에 무게 중심을 둔다. 왜냐하면 두 저자가 보기에는 세대주의가 해석학적으로 그릇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언약신학적 중심 메시지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세대주의 자체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청교도 후예들이 발전시킨 언약신학들의 영향 아래서 발전되어 나왔으나 건전한 구원론과 종말론에서 이탈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이 책은 성경을 관통하는 언약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달하는 신앙의 통로가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각각의 언약은 역사적으로 다른 시기에 등장했으나 새 언약을 향해 수렴되고 유기적으로 응집된 하나님의 구속 의지를 매개한다. 둘째, 이 책은 성경의 특정 시기와 특정 언약에 지나친 방점을 찍어 일탈된 종말론에 심취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경고가 되며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세대주의적인 친이스라엘, 친예루살렘 중심의 재림예수 기대 종파들에게 균형 감각을 찾아줄 것이다. 셋째,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이 언약들의 역사를 통해 얼마나 정교하고 유기적으로 연동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비록 이 책이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확실히 정독할 가치가 있는 양서다. 이 책은 성경의 언약을 중심으로 한 구원사의 흐름 전부를 알고 싶은 평범한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 대한 통전적 안목과 조직신학적인 체계적 틀이 필요한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신학을 통합적으로 구성하는 길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피터 J. 젠트리

저자 피터 J. 젠트리 Peter J. Gentry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B.A., M.A., Ph.D.)에서 수학했고, 미국 남침례 신학교에서 구약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괴팅겐 70인역 시리즈의 전도서와 잠언을 편집하고 있다.

저자 : 스티븐 J. 웰럼

저자 스티븐 J. 웰럼 Stephen J. Wellum은 미국 로버츠 웨슬리안 대학(B.S.)과 트리니티 신학교(M.Div., Ph.D.)에서 수학했고, 미국 남침례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김귀탁

역자 김귀탁은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신학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 『지중해의 눈으로 본 바울』(이상 새물결플러스),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칼빈 핸드북』(이상 부흥과개혁사), 『요한계시록 주석』(복있는사람), 『스펄전 설교노트』(CH북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약어표
1부 서론
1장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에서 언약의 중요성
2장 성경적·신학적 체계에서의 언약들: 세대주의 신학과 언약신학
3장 성경의 언약들을 “하나로 종합할” 때 나타나는 해석학적 문제
2부 성경의 언약들에 대한 해설
4장 성경과 고대 근동의 언약 개념
5장 노아 언약
6장 창세기 1-3장의 창조 언약
7장 아브라함 언약(I)
8장 아브라함 언약(II)
9장 이스라엘(모세) 언약: 출애굽기
10장 이스라엘(모세) 언약: 신명기
11장 다윗 언약
12장 새 언약: 서론/이사야서/에스겔서
13장 새 언약: 예레미야서
14장 다니엘서의 일흔 이레 본문에 나타난 새 언약
15장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라(엡 4:15): 새 언약 공동체의 삶
3부 신학적 통합
16장 “언약을 통한 하나님 나라”: 성경신학적 요약
17장 “언약을 통한 하나님 나라”: 몇 가지 신학적 의미
부록: “베리트”의 사전적 분석
참고문헌: 1부와 3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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